메릴랜드에서 자녀 기르려면 31만불 필요
메릴랜드에서 자녀 양육에 드는 비용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메릴랜드에서 자녀를 만 18세까지 기르기 위해서는 30만달러가 넘게 필요하다. 온라인 금융플랫폼 렌딩트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 자녀를 낳아 18년간 기르는데 드는 비용은 평균 31만40달러다. 이는 2년전에 비해 14% 증가한 수치다. 양육비는 무자녀 가구와 자녀 1명을 둔 가구간 생활비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식료품비, 주거비, 보건의료비, 양육비, 교통비 등을 추산했다. 메릴랜드의 경우 이중 보육시설 이용료가 연 평균 1만9906달러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교통비(2986달러)와 가족 의료보험료(3994달러)도 적지 않은 비중을 차지했다. 버지니아는 26만6147달러로 14위에 해당했다. 30만달러가 넘는 곳은 메릴랜드 외에도 하와이(36만2891달러),노스다코다(32만5158달러, 워싱턴(31만8714달러) 등이 포함됐다. 전국 평균은 29만 7674달러다. 평균 가구소득 대비 양육비 지출 비율은 메릴랜드가 19.3%, 버지니아가 15.9%였다. 미시시피(19만 402달러), 사우스 캐롤라이나(20만 958달러) 앨라배마(20만 7637달러), 노스 캐롤라이나(21만 5461달러) 등은 양육 비용이 저렴하다.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메릴랜드 자녀 무자녀 가구 자녀 양육 자녀 1명